요즘에 제가 써마지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가 주변에 써마지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 써마지에 관해 알고싶어하는 사람들.. 써마지에 관해 잘 아는것 처럼 말하는 사람들... 이 간간이 보이네요. 하하.
그 사람들에게 대 놓고.. 나 써마지 했쥐~~ 이렇게 말 할순 없어서... 그냥 어제 이런 저런 이야기에 잠깐 참견 정도 *^^* 하하..

이틀 전에 써마지 시술받으라는 실장님 전화.. 깜 따악 ~~ 놀랐잖아요.
전혀 예정에 없던 거라 시간이 어떨까 싶었는데 다행이 아이들이 시험때라 집에 없어서 내 시간을 낼수 있었답니다. 아니었으면 아마 어려웠을텐데 시간마저 날 도와줬어요.

병원가면 언제나 친절하고  맘이 따뜻한 분들로 가득차 있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폴라인]이 병원처럼 느껴지질 않고 쉬러가는 편안한 장소로 생각된답니다. 거기 계신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늘 웃으며 환자를 맞이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병원"으로 [폴라인]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환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해 준답니다.
제가 늘 편하고 좋으니까 아마 다른분들도 그럴꺼라고 믿는거지만요..하하.
여하튼 그날도 살짝 긴장이 되긴 했지만, 원장님께 기대는 믿음이 워낙 강하잖아요, 내가. 그래서 시술 중에 깜짝 놀라는 그 순간에도 내 스스로에게 최면비슷한걸 걸수 있었어요. 최고로 나은 날 만들기위한 순간이라고 주문을 맘속에 마구 넣어주는거죠. 그거.. 효과 좋거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들짝 놀랄만큼 자극이 강할 때도 있었지만, 무사히 시술을 끝내곤 역시 기대감이 많아졌지요.
늦게까지 얼굴 맡아주신 선생님께도 많이 고마와 하고 있어요.

Anyway~
그 담날 아침에 그런데 거울을 보고 약간의 실망이랄까.. 머 크게 무슨 달라지는 모습은 없을거라고 이해하고 있었지만, 코 끝과 입가쪽을 잇는곳에 깊은 주름비슷한게 생긴거에요. 하루만에 얼굴은 무척 헬쓱해지고 특히 뺨쪽이 그 전날 힘들어서 그런가 눈에 띄게 쑥들어갔고 그 효과로 입가쪽엔 선이생긴거죠.
시간이 지나 어떤 변화가 있을진 모르겟지만, 오늘 아침엔 또 턱 쪽이 조금 부은것처럼 사탕을 입에문 형태로 불룩(아주 약간 불룩, 뿌울룩 절대 아님)퍼졌어요.
얼핏보면 살짝 늘어진 뺨처럼 보인달까.. 뭐 그렇답니다.

히히.
제가 이렇게 써 놓으니까 무척 궁금하시죠? 내 모습이..푸하하하하..
신난다. 끝까지 보여주지 말까부다. 달라진 담에 갈까부다..
아하하하하..
내일 토요일에 가서 얼굴 보여줄께요.
내일은 또 조금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안먹어서 그런가, 운동을 과격하게 해서 그런가, 그것도 아님 시술하는 날 넘 힘들어서 그런가 아님 시술의 효과인가 뺨쪽이 너무 홀쭉해졌답니다.
(너무나 만족스럽게 홀쪼옥... 해졌지요. )
낼 보여드릴테니까 궁금함을 꾸욱 눌러 참고들 계세요.
낼 뵈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