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주변에 갑자기 생긴 여드름은 조금 특성이 다르답니다. 그래서
아프기도 한 것이구요. 특히 겨울철에 입가에 난 여드름이나 농포는 입을 벌리때마다 움직이게 되므로 자극을 받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어쩌면 피곤해서 생기는 포진일지도 모르겠어요. 포진일 경우에는 딱지가 잘생기고 자국이 오래 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포진일 경우에는 만지지 않는 것이 번지는 것을 막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일단은 터뜨리거나 만지지 말고 바르는 항생제 연고를 구해서 바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후시딘 등등)
여드름이 나시는 분에게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꼭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자외선을 받으면
더 심하게 나기 때문이고 자국과 흉터도 자외선에 의해서 악화되거나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드름이 나는 분들은 얼굴 피부에
유분이 많으므로 지성용 또는 여드름용 선크림을 사용해야만 여드름 모공을 덜 막아 선크림에 의한 여드름 발생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1. 1번 답은 위에서 해 드렸네요.^^
2. 노란 고름이 생겼을 때에는 면봉으로 살짝 눌러서 짜내셔도
괜찮습니다. 이 때 너무 센 압력으로 누르지 마시고 면봉 두개로 양쪽에서 쪽집게처럼 잡아서 짜주세요. 코나 입주변은 아프고 상처가 잘 생기므로
더 주의하시구요. 어차피 노란 농포는 세수하다가도 저절로 터지기 때문에 방치하셔도 되지만 보기가 않좋아서 건드리게
되죠.
원인은 여드름균에 의해 여드름 안에 들어 있는 면포(피지 덩어리)가 곪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여드름이 오래되거나 갑자기
진향할 때 잘 생깁니다.
3. 붉은 자국을 없애는 레이저는 이름이 V-beam(브이빔)이라는 레이저로 혈관레이저의 일종이고 2-4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치료합니다.
지금 군인이시라 치료에 제한이 있으니까 제대할 때까지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곳에 질문을
남겨 주세요. 제가 언제든지 답변 해 드릴테니까 걱정 마시구요.^^
그곳도 날씨가 쌀쌀하죠?
이제 재대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시겠네요...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시고 안녕히계세요.
폴라인 피부과 원장 올림
------- 원본 내용 ---------
얼마전에 여드름자국으로 고민중인 군인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올립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해봤자
직접보는것 보다 좋은방법이 없을것같아 전역하고 병원에 찾는방법이 제일인것같습니다
근데 갑자기 안날것같은 여드름이 입술오른쪽에 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이틀사이에 좁쌀만한 여드름이 아파오면서 노란 고름으로 변해버리는것입니다
이걸 짜야돼나 아님 가만히 내버려둬야하나
많이 고민됩니다...
가만히 내버려둬도 자국은 남을것같고 덕분에 그 주위에 꼬집은것처럼 빨갛게돼어 더욱
지저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