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어루러기라는 병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 여름에 땀이 많이 나느 사람에게 잘 생기는 피부 감영 질환으로 주로 목, 가슴, 등, 겨드랑이, 배 등에 잘
생깁니다.
치료를 하면 곰팡이균은 거의 사멸이 되지만 어루러기 진균의 감염 특징상 발병한 부위의 피부에 저색소나 과색소증을 남기면서
치유가 됩니다.
이 경우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만 정상으로 돌아오고 그 사이 다시 병이 재발한다면 그로부터 또 시간이
흘러야만 정상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루러기의 확진을 궁금해 하셨는데 현재 다니던 병원이 피부과가 아닌가요? 보통
저희 피부과 전문의들은 진균의 활성 여부가 의심스러울 때는 진균을 현미경으로 확인 할 수가 있고 그럴경우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진균의
유무에 대해서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루러기가 아님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경우에는 굳이 검사를 할 필요는
없겠지요.)
만약 어루러기 진단의 확진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병원에 오시면 검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사는 피부 각질을
살짝 긁어서 현미경으로 즉시 확인 하는 것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제 생각에는 어루러기가 아니 다른 저색소 질환도 의심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치료 방법은 진균의 유무와 상태에 따라 틀리므로 진료 후에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늦여름
건강에 주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폴라인 피부과 원장 올림
------- 원본 내용 ---------
어루러기를 6년째 앓아왔습니다. 어떤병원은 어루러기가 아니라고 하고.. 오늘 간 병원은 또 어루러기라
하네요... 어쨌든 두 병원 모두 세월이 약이라고 합니다.. 즉, 고칠 수 없다네요... 정말 고칠 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루러기라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는 없는지요? 육안으로 말고요...
그리고 어루러기로 인한 얼룩한
피부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수있는 방법은 없나요? (현재 배, 등아래, 가슴부위,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