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샘이 너무 바쁘셔서 만나뵙지 못하고 그냥왔어야 했죠.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환자가 많아서 선생님을 뵐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그날 필링을 하고나서 얼굴이 너무 사과같이 붉어서 하루종일 힘들었어요.
잘때도 얼굴에서 열이나듯이 화끈거리고 따가왔답니다.
분명히 두번째라서 잘 적응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처음했을 때 보다 많이 괴로왔어요.
그 다음날까지 화끈거리고 따가운건 계속되었구요.
어제 비로서 조금 나아졌답니다.
얼굴도 본래의 색으로 돌아왔구요.
그런데 부분부분이 아직도 조금 쓰라리단 느낌이 듭니다.
이마하고 눈 옆부분이 그런데요...
그래서 쓰라리단 느낌이 들때마다 그냥 얼굴에 미스트좀 뿌려주고 진정지켜주고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라서 그런지 처음보다 얼굴 각질이 벗겨지는 정도는 훨씬 덜합니다.
그럼에도 혹시나 밖에 외출했을 때 각질이 많이 벗겨질까봐 아침에 세수할 때 아예 손끝으로 좀 문질러서 각질을 먼저 벗깁니다.
전에 샘이 스크럽은 좋지 않다고 하셔서 그냥 비누칠 하고 손으로 좀 문지르는 정도..
물론 그럼에도 어제 낮엔 약간 표날정도로 얼굴 각질이 살짝 벗겨지긴 했습니다.
오늘은 안벗겨지네요.

다음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IPL시술을 받으러 가야 하는건가... 뭐 할 차례인가.. 잊어버렸어요.
알려주세요.
이번주에 가긴 가는건가요? 그것도 확실하질 않아서요.. 하하So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