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린 아이들이 심하게 울거나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때 오랫동안 얼굴을 찌푸리고 힘을 주는 경우 얼굴이나 목에 작은 혈관이 터지면서 빨간 점들이 갑자기 생겼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
사라지는 압력에 의한 자반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얼굴 전체가 동시에 붓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 모세혈관이 장애를
일으켜서 림프 순환이 막혀서 붓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완전 복귀가 되므로 크게 걱정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상적인 일은 아니므로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리라 생각되지만 자주 반복 되지만 않으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주 토하면 인두(침삼키는 목 속의 구조물)나 목젖 같은 구조물이 상처를 입기 쉽고 소화기(위, 식도)가 무리한
압력을 주어 출혈을 일으키거나 손상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부은 얼굴은 첫날은 따뜻한 팩이나 맛사지를 하시고 다음날 부터는 차갑게
맛사지를 하시면 더 빨리 부기를 빠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림프 순환과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고주파 관리 치료가
도움이 되니까 시간이 되시면 병원에 오셔도 됩니다.
체중 조절을 해야 되는 모델들은 자주 음식을 먹고 토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얼굴 피부보다는 토할 때 우리 장내의 다른 분비물이 같이 나옴으로 인한 문제가 오히려 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어쩌다 한
번 그러는 것은 별다른 이상을 초래하지는 않을테니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그럼 즐거운 운동 식사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에 병원에서
뵙겠습니다.
폴라인 피부과 원장 올림
------- 원본 내용 ---------
선생님. 제가 4월쯔음 부터 체중조절을 다시 시작했잖아요. 그런데 체중조절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씩 격게
되는 일인데 폭식에 따른 억지로 토하기.. 뭐 그런 과정이 있어요. 하하.. 식이 조절을 잘 하다가 한번씩 삐잉~~~ 돌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폭식을 하게 되는거죠. 온갖것을 다 먹고 또 먹고.. 단것을 몽땅 찾아서 먹게 되는 그런 반응이 생겨요. 뭐.. 별로 좋지 않은 거니까 잘
해야 하는데 또 인간인지라 한번씩 무너지게 되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폭식을 하게 되면 위가 견디질 못하고 굉장히 불편하고 머리가 아프고..
그러니 어쩔수 없이 억지로 토해야 해요.(물론 이건 제경우입니다. 모두 그렇지는 않겠죠 뭐..*^^*) 헌데, 요 며칠 정말 식이 조절이
안되서 한 3일을 연속해서 구토하는 헤프닝이 있었는데.. 전 억지로 그런일을 겪으면 얼굴의 실핏줄이 터지는지, 온통 얼굴이 얼룩덜룩해지고 통통
붓거든요. 이게 그런데 피부에 큰 영향이 있나요? 지금 얼굴 빛이 좀 나쁘거든요. 오늘 낮에 얼굴 보니까 뭐.. 참
가관이더라구요. 어제 토한것 때문에 얼굴이 알록달록 반점이 점점이.. 부은건 말할것도 없구요..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세요. 확실히 알아야 더 제 스스로를 잘 조절할 수 있을 듯... 흑... 너무 힘들어요. 얼른 원하는 만큼 잘 조절이
되서 그만하고프다 정말.. 한 7월쯤엔 끝낼생각인데 생각처럼 잘 될지.. 요즘같아선 정말 힘들어 죽겠어요. 하하...
